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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특강] 꼬마 거북이_딱따구리 도어노크 만들기

작성자
김재분
작성일
2025.08.07
조회수
200/2



일자: 2025.08.06 ~ 2025.08.06(수요일)
시간: 10:30 ~ 12:00
장소: 거북이 공방 109호

딱따구리 도어노크 만들기, 보조교사 참여 후기

무더운 여름방학,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찬 공방에서 ‘꼬마 거북이-딱따구리 도어 노크 만들기’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보조 교사로 이 수업에 참여하여 아이들의 만들기 활동을 돕고, 다양한 장면들을 함께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날 수업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16명의 아이가 참여했습니다. 대부분은 부모님의 손을 꼭 잡고 출석했고, 눈빛에서는 기대감이 가득했죠. 아이들은 나무로 만들어진 도어노크 키트를 받아 들고는 저 마다의 개성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수업은 아이들이 딱따구리 도어노크의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채색한 뒤, 조립까지 완성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강사님의 작품 설명 후 아이들은 곧바로 몰입하여 작업을 시작했고, 저는 아이들이 물감이 마르지 않아 기다리는 동안 드라이기로 말려주기도 하고
조립 중 줄이 꼬였을 때 도와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장면은 아이들이 서로의 작품을 보며 “너는 분홍색 썼네!”, “와, 네 거는 진짜 딱따구리 같아!”하고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같은 재료를 사용했지만, 아이들의 창의성은 정말 다양했고, 16명이 만든 딱따구리 모두 다른 표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도어노크를 단순한 장난감이 아닌 ‘가족 간의 예절과 배려를 실천하는 도구’로 바라본 수업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문을 두드릴 때의 규칙을 함께 정하고, 스스로 조립한 물건을 통해 예절을 배우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오래 기억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 시간 반의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은 완성된 도어노크를 들고 “내 방문에 붙일 거예요!”, “화장실에서 써볼래요!” 하며 기뻐했어요. 함께 만든 작품을 들고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은 저에게도 큰 기쁨과 보람으로 남았습니다.

이날 수업은 강사님과 보조강사, 프로그램담당자, 평생교육 활동가가 협력하여 운영되었습니다. 각자의 역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수업에 몰입할 수 있었고, 저 또한 협업의 중요성과 아이들과 소통하는 법을 많이 배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의 마음을 두드렸던 아름다운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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