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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학교- 7월 월담- 신중년의 여가 생활

작성자
김재분
작성일
2025.07.25
조회수
184/2



평생 학습관 활동가로 뭐라도 학교 7월 월담 “신중년의 여가 생활”이란 주제로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관하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일사: 2025.07.24. (목) 15:00~17:00
장소:학습관 2관 211호

7월 월담-"신중년의 여가생활"

평생학습관 뭐라도 학교에서 진행된 7월 월담 프로그램은 50대 이후 삶의 주체로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에 공감하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이었습니다.

‘50대 이후의 삶’이라는 말은 익숙하면서도 어쩐지 낯설게 느껴집니다. 살아온 시간이 쌓여 갈수록 우리는 흔히
“이 나이에 뭐를 하지, 이제는 늦었다”라는 말을 쉽게 떠올리곤 한다.

평생학습관 뭐라도 학교의 7월 월담 “신중년의 여가생활”은 적극적인 취미생활로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이은경 강사의 인생 여정을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1교시)
이은경 강사는 전업주부로 30년을 살아온 후 시간적 여유가 생긴 어느 날, 스스로에게 물어봤다고 한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건 뭘까?” 그 물음은 곧 ‘배움’으로 이어졌고, 호기심 따라 발길 닿는 곳마다 새로운 배움의 시간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차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한 공부는 어느새 차 문화 강사로 이어졌고, 해금 소리에 끌려 시작한 연주는 이제는 무대에 서는 연주가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오래된 꿈은 작품을 전시하는 수준으로 꿈이 실현되어 일상 속 색채를 채우고 있다고 합니다.
신중년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법을 배운 후에는 동아리를 구성해 노인정, 복지관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했다.


‘쉼’ 대신 ‘도전’으로 채워진 진정한 제2의 인생을 실현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었다.

(2교시)
차 문화 강사로서 이은경 님이 전하는 차 이야기였습니다. 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삶의 태도이자
사색의 시간이라는 설명이 인상 깊었다. 녹차 한 잔 속에 다섯 가지 맛(떫은맛, 신맛, 단맛, 쓴맛, 짠맛)이 녹아 있다는 사실은
마치 인생의 오묘한 풍미를 상징하는 듯했다.

특히 “차를 마시는 시간은 마음을 수행하는 시간이며, 예를 갖추는 자세가 사람을 바르게 만든다”는
말에서 ‘차(茶)’를 마시는 시간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다관을 이용해 우려낸 녹차를 마시며 그 향기와
은은함 속에서 작설차의 연하고 부드러운 맛을 음미했다. 차를 내리는데 필요한 다관, 찻잔, 다포와 차를 따르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듯합니다.

무엇보다도 강사의 마지막 말, “아무 일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프로그램의 핵심을 그대로 담고 있다.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좋아하고 재미있는 것을 향해 한 걸음 내디딜 때, 중년의 삶은 다시 활기와 설렘을 찾게 됩니다.

이번 7월 월담 신중년의 여가생활 프로그램은 50대 이후의 삶을 새롭게 조망하는 ‘여정의 길잡이’ 같았습니다.
평생학습관의 ‘뭐라도 학교’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이들의 삶을 북돋아 주길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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