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원시 평생학습관

통합검색

수강신청

수강후기

셀프케어 테이핑 건강교실 강좌 후기

작성자
최유리
작성일
2025.07.21
조회수
199/2
평생교육사 현장 실습생으로 셀프케어 테이핑 건강교실에 참관하여 작성한 후기입니다.

발목이나 팔이 뻐근할 때 어머니께서 가끔 살색 테이프를 붙여주곤 했다. 그때는 단순히 아픈 곳에 테이프를 붙이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몰랐다. 티비를 볼 때 운동선수의 몸에 테이프를 보며 저게 무엇인지 궁금했었는데 강의 참관을 통해 배울 기회가 생겼다. 테이핑은 운동 경기 중에 부상 방지와 치료를 위하여 선수의 관절, 근육, 인대 따위에 테이프를 감는 일로 정의된다. 최근에는 일반인들의 건강 관리로도 활용되고 있어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강의는 수원시평생학습관 211호 강의실에서 20명의 수강생과 함께 진행되었다. 한국모션테이핑학회의 사무국장 겸 교육 이사를 맡고 계신 안수정 강사님께서 9월까지 약 10회가 걸쳐 강의를 운영할 예정이다. 수강생은 모두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고 테이핑 기법을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가득했다. 강의는 크게 테이핑에 대한 이론 설명, 강사님의 시범, 수강생끼리 직접 실습의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단순히 보고 듣는 수업이 아닌 체험을 통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테이핑이 단순한 근육 통증을 줄여주는 단순한 역할만 할 것으로 생각했다. 피부 위에 붙이는 테이프에 약물이 포함된 것도 아니었기에 파스 정도의 효능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실습에 앞서 강사님께서 테이핑의 과학적 원리를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효과가 나타나는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었다. 테이프가 피부를 들어 올리면서 피부와 근육 사이의 공간을 만들어 내고 이를 통해 혈액 순환이 개선된다는 원리였다. 이번 시간에는 접촉 반사와 목 부위의 ROM에 대해 학습했다. 이론 학습 후 직접 실습을 진행하면서 점차 테이핑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었다. 강사님께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을 보여주셔서 눈으로 직접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어깨통증을 호소하던 수강생이 테이핑 후 움직임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며 효과를 실감할 수 있었다. 수강생들과 함께 실습할 때 강사님께서 주변을 돌아다니며 개별적으로 확인해 주셔서 궁금한 점이나 헷갈리는 부분에 대해 편하게 질문할 수 있었다.

강사님의 말씀 중 ‘붙여만 놔도 혈액순환’이라는 표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말 속에는 테이핑의 핵심 원리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복잡한 운동이나 치료 과정 없이도 단순히 테이프를 올바른 방법으로 붙이는 것만으로 건강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처럼 모션테이핑은 집에서 간편하게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강좌이다.

Quick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