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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의 마법 우아함과 깊은 감성을 담은 클래식 기타반 모니터링 후기

작성자
김성미
작성일
2025.07.16
조회수
371/2






제목 : 손끝의 마법 우아함과 깊은 감성을 담은 클래식 기타반 모니터링 후기

기타라는 악기는 음향이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부드럽고 섬세한 선율의 파장은 크고 때로는 마음의 상처 부분까지 닿아 자연 치유력이 있다.
클래식 기타는 통 기타나 일렉 기타 보다 좀 더 주법이 난해하고 어렵지만 풍부한 멜로디와 반주를 같이 할 수 있는 악기이고 기타는 피아노와 더불어 독립적으로 가장 완전한 악기로 평가되고 있다.

수원시평생학습관 3분기에는 3반의 클래식 기타반이 운영되고 있다.
금일 7월 15일 수요일 10시에 초보자를 위한 시작반과 이어서 11시부터 초보과정을 마친 계속반을 모니터링하면서 그간 관심이 많지 않았던 클래식기타에 관한 정보와 진행되는 수업과정과 강사님의 지도열의 등등을 알게 되었고 다음 학기에 도전해 볼까 하는 마음이 싹트고 있다.

수강생 12명 전원이 수업 전 미리 와서 각자 연습곡에 몰두 중인 시작반은 약간 어수선하긴 했지만 개개인 지도 강사님의 레슨을 받아가면서 한 시간을 꽉 채워 강의가 끝났고 이어 11시에 계속반 수업진행이 연속되었다. 시작반 보다는 한층 나아진 실력으로 클래식의 대표곡들을 연습하고 지도 받고 강사님의 연주를 직접 듣고 보는 동안 1시간은 후딱 지나갔다.

지난해 너무 아름다워서 피아노연습 하다가 아직도 완성하지 못한 “호수의 달빛 물결 사이로 흔들리는 작은 배" 비유한 베토벤의 대표작 월광소나타곡을 모니터링 중 클래식 기타로 직접 감상하는 느낌은 황홀하고 여운이 오래 남았다. 내주 강의시간에는 강사님과 수강생이 월광소나타를 협주 할 계획이다.
한음씩 선보이며 조용하게 레슨하시는 강사님을 따라 한마디씩 곡을 다듬어가는 감미로운 선율로 사랑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그려나가는 타이틀 곡 "소녀의 기도"곡도 듣고 싶었던 연습곡이었다.

이름 모를 작은 꽃들 사이로 난 오솔길 따라 들리는 기타 음률!! 그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꼭 필요한 청량제이고 비타민이다.
304호 강의실 소리터에 기타 발 받침대와 악보 보면대는 잘 갖추어져 있으나 대부분의 수강생들은 주차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들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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