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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혐오를 넘어’ 민주시민교육 안녕, 시민 강좌를 듣고

작성자
서설희
작성일
2025.07.14
조회수
206/2
강좌는 인권단체 ‘온다’의 활동가이자 이 강좌의 강사 ‘와플’님의 소개로 시작되었다. 명쾌하고 밝은 소개였다.

주요주제는 인권교육의 필요성과 ‘온다’의 활동, 약자들을 향한 사회적 인식과 낙인의 내면화 문제, 고정관념과 편견의 문제점과 이주민에 대한 차별과 인권 문제, 일상에 녹아들어 있는 혐오 표현과 장애인의 이동관과 안전한 사회시스템 구축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이에 대해 우리 사회를 평등한 사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 지어졌다.

인권단체 ‘온다’는 2013년에 만들어 졌다고 한다. 별칭을 부르고 서로의 학력을 말하지 않는다고 한다.

강사 와플님의 소개에 이어 수강생들은 이 강좌를 듣게된 까닭을 소개하게 되었다. 아는 언니 따라 오신 분, 배움에 뜻을 가지고 오신분, 모니터링을 하러 오신 분 등이 구성원이었다.

강의의 주제는 차별과 혐오였다. 차별과 혐오를 우리가 어떻게 넘길 것인가에 대해, 그것이 사회에 박힌 구조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나누었다.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고정관념이나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조금씩 내려놓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이야기를 받아 들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와플님의 이야기에 이어 우리는 한 장씩 쪽지를 받아들었다.
각자 사회 속에서 전형적인 한 사람의 인물이 되어 잠시 생각해 보았다. 필자는 영혼은 잠시 ‘우즈베키스탄에서 부모를 따라온 10살 어린 아이’가 되었다. 어어 모두 일어서서 화면에 나온 체크리스트를 보며 해당되면 앞으로, 되지 않으면 뒤로 이동하면서 사회 안에서 나의 위치를(10살소년)생각해보게 하였다.
이외에도 운동선수들의 인권이나, MBTI의 편파적 인식, 이주민 여성의 이야기, 장애인 이동권 등의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 안에 내면화되어 있는 편견과 혐오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약자들의 공통점은 눈치를 본다는 것이고 이것은 낙인의 내면화에서 오는 문제일 수 있다는 것, 청소년의 꿈을 막지 않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 장애등급제와 공공의료에 가까운 복지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우리사회에서는 고정관념이 아이들 안에서 스며들어 있고, 세상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변화되지 않는 것들이 있으며 우리에게 해당되는 이야기기도 하다, 인권에서는 소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이기도 하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혐오표현이 차별로 이어지면서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자는 이야기로 혐오에 대한 이야기는 이어졌다. 차별과 혐오, 모두 우리 안에 있는 것, 그래서 스스로 알아채고, 역지사지의 생각으로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

무거운 주제지만 발랄하고 재미있게 2시간이 어찌 가는지 모르게 진행하고 강의해주신 ‘와플’님의 강의는 7월 25일 ‘돌봄’을 주제로 이어진다고 한다. 어째, 와플 볼 때마다 그 화면 속의 ‘하트 와플’이 생각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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