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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파시즘을 넘어, 세계시민을 꿈꾸기_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사회를 위하여

작성자
이소연
작성일
2025.06.28
조회수
251/2
파시즘? 세계시민? 질문을 가지며, 수업에 참여한다.
내가 살고 있는 공기(세계) 중에 파시즘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 나는 파시스트일까? ‘나는 아니라구.’ 마음속으로 손사래를 하고 있는 나를 바라본다.

과연 그럴까? 오늘 강의 중 “쉐어룸에 같이 살기”활동을 통하여, 내 안에 얼마나 많은 소소한(?) 파시즘이 존재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쉐어룸에 같이 살기”활동에는 26명의 인물이 나온다.
1) 개별적으로 쉐어룸에 함께 살고 싶은 사람 3명과 함께 살고 싶지 않은 사람 3명을 선택해 본다.
나는 함께 살고 싶은 사람에 성별을 여성으로 제한하게 된다.
2) 그룹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며, 그룹에서 함께 살고 싶은 사람 3명과 함께 살고 싶지 않은 3명을 선택해 본다.
내가 함께 살고 싶은 ‘환경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환경운동가’는 또 다른 그룹원에게는 극단적인 환경운동가는 피곤할 수 있다는 의견을 들을 수 있었고, 환경 파시즘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알게 된다.
3) 함께 살고 싶지 않은 3명과 함께 살아가야 했을 때, 만들 수 있는 규칙에 대하여 이야기 나눈다.
‘출소한 지 한 달된 범죄경력 있는 요리사’와 쉐어룸에 같이 살기 위해서는 어떤 규칙이 필요할까?
규칙을 만들 때, 그 규칙은 우리만의 관점으로 만든 것일까?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며 함께 만든 규칙일까? 상대방을 특정하며, 그들을 배제하기 위한 규칙은 아닐까?

“쉐어룸에 같이 살기”활동에 나오는 26명의 인물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공간에 늘 존재한다. 쉐어룸만 아닐뿐이지, 우리가 이용하는 공공의 공간을 함께 이용하고 대한민국에 함께 살아가고 있다.
“쉐어룸에 같이 살기”활동에 27번째 사람은 누구일까? 어쩌면, 해외 한복판에서의 이방인으로서의 나? 대한민국 안에서의 비정규직인 나?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배려가 필요한 취약한 계층의 관점으로 바라보았을 때, 모두의 행복이 보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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