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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속의 오일파스텔 강좌를 참관하고

작성자
서설희
작성일
2025.06.20
조회수
255/2
25년 6월 17일 저녁 7시~9시까지 ‘별빛 속의 오일파스텔‘ 수업을 참관하고나서의 후기입니다.

참관하기로 한 지관서관 뒷 건물 2층 210호실로 들어갔어요.
딱 미술실이었어요. 이젤이 줄줄이 나래비로 뒤에 접혀서 세워져 있었고, 몇가지 석고조형물이 사물함 위에 있었어요.
수업 시작 전에 강의실 칠판에는 인상파 화가, 모네의 그림 ’수련‘이 선명하게 프린트 된 몇 장의 종이가 붙여져 있었어요. 수업이 시작되고 강사님께서는 인상파 화가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어요. 조곤조곤하고 자세하고 쉽게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 해야할 표현할부분을 설명해 해주셨어요.

오늘 수업은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그림이라고 했는데 처음 들어본 재료여서 얼른 보고싶고 궁금했어요. 학습관 수업담당자께서 참관하는 제게도 가져다 주셔서 재료를 만져보고 오랜만에 스케치북에 아이처럼 그려볼 수 있었어요.

오~, 처음 본 파스텔이었어요. 미끄덩거리는 듯 부드럽고 파스텔과 크레파스와 색연필의 느낌이 나지만 그렇다고 크레파스 찌꺼기나 파스텔의 가루가 날리지 않는 새로운 재료였어요. 강사님 말씀으로는 면봉이나 다른 도구로 문질러서 느낌을 달리 할 수 있다고 했어요. 게다가 화장지에 기름을 묻혀 문지르면 더 부드럽고 새로운 표현을 할 수도 있다고하니 표현의 방법이 다양하고 쉬운 재료로 유화를 표현하는데 좋은 재료인 것 같았어요.

그제서야, 강좌명의 제목을 짐작할 수 있었어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생각나는 유화가 딱 생각이 났어요.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였나 싶었어요. 수강생들은 표현이 막히거나 어려운 부분들이나 덜 표현된 부분들을 강사님께서 자세하고 쉽게 설명해 주셨어요.

이 강좌 강사님의 특징은 조용히 말씀하시는데 아주 쉽게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시는 거였어요. 수강생들의 그림들은 크기와 종류가 다른 그림들이었고 강좌가 끝나기 15분 전 쯤에 모두의 그림을 모아 강평을 하였는데 서로의 표현법과 작품들을 보며 강사님의 설명으로 수업은 알차게 마무리 되었어요.

비염으로 훌쩍거리는 것이 혹시나 방해가 될까봐 마음을 졸이며 참관수업을 무사히 마치고 미술실을 나왔어요. 다음 분기에는 ’펜화‘를 진행하신다니 저같이 그림은 못 그리지만 관심만으로도 이 강좌를 듣고 싶은 분은 편하게 수강을 하셔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미술실을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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