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교육사실습생으로써 수업 참관하여 작성한 수강 후기입니다.

평소 ‘멘탈 관리’에 관심은 있었지만, ‘AI와 함께하는 코칭’이라는 말은 조금 생소하게 느껴졌습니다. 과연 인공지능이 사람의 마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그런 궁금함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첫 시간은 아이스브레이킹으로 가볍게 몸을 푸는 손바닥 운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간단한 동작이었지만, 같이 구호를 외치고 웃으며 따라하다 보니 처음의 어색함이 조금씩 풀렸습니다. 이어진 자기소개 시간에는 각자 자신을 한 문장이나 단어를 활용해서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행복한”, “희망”, “언제나 웃는” 등 자신을 표현하는 말들이 하나둘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공감이 생겨났습니다.

이후 아주대학교 조영호 교수님께서 전체 과정에 대한 안내와 함께 ‘멘탈’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셨어요. 멘탈이란 무엇이고 왜 멘탈을 관리해야 하는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혹은 직장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멘탈과 실력 중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짝을 지어서 솔직하게 나누며 많은 공감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시간부터는 본격적으로 AI를 활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수님께서 ChatGPT와 대화하는 시범을 보여주며, AI가 질문에 어떻게 반응하고 어떤 방식으로 대화를 이어가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실시간으로 강의실 현장을 보면서 강의 분위기도 파악하고, 이런 분위기에서 어떻게 대화가 이루어지면 좋을지에 대한 의견을 내는 것을 보면서 AI가 이 정도까지 반응한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이어서 참여자들은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직접 앱을 설치하고 AI를 사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분들도 천천히 따라가며 앱을 설치하고 실행해보았고,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부담 없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참여자들의 활발한 반응이 좋았습니다. 남성 참여자분들도 많았고, 서로 처음 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AI를 자주 활용하는 분들도 있었고, 처음 접해보는 분들도 계셨지만, 직접 사용해보고 대화해보면서 AI가 훨씬 더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하는 놀라움과 함께,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뿌듯함이 수업 내내 느껴졌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은 언제나 도전입니다. 하지만 그 도전이 따뜻한 안내와 공감 속에서 이루어진다면 그 과정마저 즐거운 배움이 되겠지요. ‘AI와 함께하는 시니어 행복멘탈코칭’ 수업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넘어,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마음의 근육을 단단하게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긍정적인 시선을 갖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고, 그 과정에서 AI라는 새로운 도구를 잘 활용한다면 더 큰 도움이 되겠다는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수업이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