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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안낳는 이유를 해소하면 과연 아이를 낳을 것인가

작성자
조은명
작성일
2024.10.18
조회수
192/2



우리 사회가‘저출산/저출생’을 위기로 인식하나 탁월한 방도를 찾을 수 없는 갈급함에 인구학 강의를 듣게 되었다.
한국교원대학교의 임동근 교수님께서 진행하신 이번 ZOOM 강의는 연구보고서와 기사자료 등을 공유해주시면서 시작되었다.

임교수님이 직접 번역하신 연구보고서 ‘출산의 이론들(by 앙리 레리동)’을 훑어보면서
역사적, 국제적으로 출산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알수 있었다. 특히, 인구학을 그저 인문학의 한 부분에 그치는 것이라고 여겼던
시각의 폭을 조금이나마 넓혔고 인구학 연구의 필요성을 깊게 느꼈다. 인구학은 경제학처럼 숫자를 생산하고 다루는 사회 과학 중 하나인데
한국의 교육체계에서는 인문학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 아쉬웠다.

국가 통계 중 높은 비중인 ‘인구’ 통계의 틀을 만든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의 국제기구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여기서 발표한 보고서의 리뷰를 갈무리하는 경험도 가졌다. UN의 인구 분과에서 생산하는 출산 관련 보고서들의 흐름을 통해
그 속에서 출산/출생이 어떻게 지식의 언어로 생산되는지 알려 주셨다.

특히, 한국의 출산 정책에 대해 살펴보고 이것이 어떻게 변화하며
언론에서 어떻게 다루는지 알아보는 시간이 강의의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1960년대부터 가족계획, 산아제한 등 정부의 출산정책은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꿔 놓았고
현재 우리 정부가 출산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떤지 파악하는 기회도 되었다.

정부의 정책은 다양한 분과 지식인과 각계각틍 전문가들이 동원되고, 그 실행을 위해 공무원들이 노력한 결과인데
이 효과는 몇 십년 후에 나타나므로 입증하는 데에 그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다.

끝으로 언론에 등장하는 ‘출산’을 보다 세밀하게 살펴보았고 이것이 암시하는 의도는 무엇인지를 파악하면서
보다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자원을 얻은 듯했다.

자녀가 주는 편익과 자녀에게 드는 비용 중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하는가,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에 드는 돈과 시간을 단순히 수치로만 계산하는 과오를 지속할 것인지 경종을 울리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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