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투공 진행자 정미영입니다.^^ 총 3주에 걸쳐 진행한 내용을 간략히 올립니다. 참여하신 선생님들께서는 댓글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바라는 점 등 간단히 소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겨주신 소감은 다음 유투공을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더불어 유투공을 직접 진행을 해보고 싶으신 선생님들께서도 연락주세요~~^^ [1주차 영상] 자크 라캉의 욕망 <욕망! 하면 떠오르는 점을 말해 보아요.^^> -욕망이 실현되면 그것은 더이상 욕망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하지만 겉으로 드러내기 힘든 것들. 사회의 눈치때문에?부에 대한 욕망, 성에 대한 욕망 등. -욕망은 결국 "want" (원하는 것) 인것 같은데, 원하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표출되게 되는 것 같아요. -욕망은 좀더 부정적인 쪽으로 표현된 느낌 같아요. -라캉의 거울단계가 떠오릅니다. -학습이나 규율 저편에 있는 근윈적인 것. -자본주의 사회가 오면서 욕망을 긍정하는 얘기들이 많아진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욕망을 금지하고 죄책감을 갖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산업혁명 이전까지 자원이 충분치 않아 욕망을 억제하는 쪽으로 발달했는데요. 현대 소비사회로 들어오면서 욕망을 긍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습니다. <영상 본 후, 나눈 이야기> -라캉 이론이 언어학 (구조주의) + 무의식 (프로이트) 라는 자막이 있었는데 라캉이 "언어"를 자신의 이론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3주차에 라캉과 소쉬르에 관한 영상을 보며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인정욕망이 그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대에 살고있는 것 같아요 -보살행이 인정욕구에서 비롯되었다는 대담자의 생각이 오류입니다. → 다음 주 영상에서 이도흠 교수의 욕망의 불교적 해석이니 여기서 공부해보겠습니다. -상상계, 상징계, 실제계가 조금 정리되고, 욕구, 요구, 욕망의 차이에 대해서도 좀 더 명확해졌습니다. -욕구와 요구 사이의 차이, 틈, 나머지, 잉여의 부분, 불일치 자체에 욕망이 깃든다는 점 등. -상상계에서 유아가 자아가 생기는 과정을 얘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구나 라는걸 느꼈어요. -결국 유아의 욕구를 울음등의 기타 행동으로 요구하고 그것을 부모는 아이의 욕구를 인정해주고 피드백을 주는 과정에서 만약 자연스러운 부모의 역할을 하는게 아니라 그 과정을 무시하거나 제대로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않는다면 앞으로 아이가 자신의 욕구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고 남과의 소통도 힘들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에 순수욕망과 타자가 공존할 수 있는가를 얘기했는데 말은 쉬운데, 자립적 자발적 자신의 욕구를 알아채는게 현대사회에서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이겠다라는걸 다시한번 생각하게됩니다. [2주차 영상] 모두를 위한 행복한 욕망 <지난 주에 나눈 이야기 중 기억에 남는 점을 나눠보아요.^^> -불교에서 개인의 욕망은 우선 깊이 성찰하는 대상으로 삼고 그 다음에는 그것을 비우려고 할 것같아요 -타자의 욕망, 헛된 욕망으로부터 벗어나려는 행위또한 헛된 욕망일 뿐이다. 집착에서 벗어나려는 것 또한 집착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이다. -라캉의 이야기를 지난 주에 듣고 머리 속에 정리가 되지 않은 것 같구요, 우선 제가 가진 욕망이 무엇인지? 부터 생각하고 그거에 연관시켜 보고 싶어요 -아침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어서 들으며 이런 부분과 연관 지어 보고 싶습니다. <영상1을 본 후 나눈 이야기> -연기 - 만물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 눈부처 -(순수)욕망에 대한 바른 태도는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요? -우리사회에서 이타성은 어디로 숨어 버린 걸까요? -개인의 욕망 추구가 타자의 욕망과 공존할 수 없다는 선입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를 혼내다 아이의 눈에서 눈부처를 발견하면 움찔한 기억이 나네요. 반성합니다. -라캉이 말한 "순수욕망"을 추구하라는 것은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말일듯 한데요.사회생활을 하면서,타인과 살아가면서 얼마나 나의 욕망대로 살아갈수 있을까.의문이 들었습니다. -궁극적인 진리는 언어로 도달할 수 없다. 언어의 한계와 개인이 가진 언어의 개별성에 대해 말하는 것 같아 공감이 갔습니다. -윗분이 얘기하신 언어의 한계, 말로 전해 질수 없다는 얘기, 애들 혼내려할떼 언어로만 안된다 -이런 말을 다시 들으니 싯다르타 12장 고빈다에서, 왜 입맞춤 하라했는지 이제 이해갔어요. 소설이래도 이렇게까지?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왜 그랬는지 이제 이해가 가네요. -헤르만 헷세의 책 <싯다르타> 읽어보고 싶네요! <질문> 두 스님이 도를 닦습니다. 한밤중에 묘령의 여인이 와서 하룻밤 묶어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A승려는 "절대 안된다"고 말했고, B승려는 받아줍니다. 누가 먼저 득도했을까요? 이유와 함께 남겨주세요. -B스님. A스님은 득도만이 목적 B스님은 타인에 대한 연민을 통해 득도에 이름. -B스님이길 바라구요. ^^; 무엇을 위한 득도인지? 도를 닦는 이유에 이타성이 들어가야 하는 것 같아서 여인을 도와준 승려가 득도했을 것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인을 도와주려는 마음에는 이미 무사한 밤을 지낼수 있을 거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지 않았을까요. ^^;; -B요. A는여인에 대한 욕구나 판타지를 계속 품었을듯해요.B는 여인을 중생?으로 보아서 도와줘야할 듯해서 목욕까지시겨주었던 것 같아요. -답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겠습니다.^^ <영상2를 본 후 나눈 이야기> -타인을 위해 나의 탐욕을 자발적으로 억제해야 한다... 이것도 "타인을 위해"라는 타자의 욕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탐욕을 절제하는 것 자체의 순수욕망을 추구하다보니 그것이 타인을 위한 결과로까기 이어져야 하는 것이 아닐지요. -마지막에서 말하는 "국민의 행복 추구"나 "모두가 행복한 사회" 이런 언어들 또한 그동안 "타자의 욕망"으로 심어지고 교육받아왔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타심이라는 공존 그리고 생태계 환경보호까지 확장되어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무위자연, 삶의 빈틈을 이야기 해준 것이 기억에 남고, 저도 실천 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수욕망을 추구하되 탐욕을 배제하는일, 나 혼자만 노력한다고 가능할까? 변화가 있을까 고민이 찾아 올 때가 있었는데, 강연을 듣고 나니 나라도 하면 옆으로 옆으로 이런 행동이 번저나갈 수 있겠구나 라는 희망이 들었습니다. 한강에 1급수에서 사는 물고기 수치가 올라가는 것을 뿌듯히 여기는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3주차 영상] 모두를 위한 행복한 욕망-대담편, 정신분석학(무의식과 언어) <영상1을 본 후 나눈 이야기> -욕망의 윤리, 욕망을 무조건 억제하고 벗어나자는 금욕이 아니라 욕망의 순수성 회복. -라캉이 말한 이웃사랑. 무조건적인 사랑이 가능할까요? 제게는 가족간의 사랑도, 너그러움도 쉽지 않아서요. -상호관계성에 주목합니다. 나,너,우리로 확장될 수 있는 욕망을 욕망하기 위해서 순수욕망과 신기루 욕망을 구별해야 한다는 뜻인 것 같아요 -불필요한 욕망을 비우고 또 비우면 순수성을 좀 더 회복할 수 있을지요. -라캉의 세미나7에 나오는 "이웃사랑"이 기독교와 묵자의 사상과 닮아있습니다. -묵자는 굉장히 혁명적인 사상가라고하더라고요. -영화<쇼생크탈출> 예시가 이해가 잘 됩니다^^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떠오릅니다. -조셉프 캠벨이 말하는 영웅은 순수 욕망을 추구하는 사람 같습니다. <영상2를 본 후 나눈 이야기>. -헛된 욕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 역시 욕망이다. -욕구 요구 욕망의 개념차이가 이해되었습니다. -이타적 삶에 대한 욕망도 또 다른 타자의 욕망... 이웃 사랑도 본질에서 벗어나면 타자의 욕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표와 기의 사이의 장벽, 기표는 기의 위에 미끄러짐. 기표가 기의에 우선한다는 말. -소쉬르의 기표 우선 개념이 더 와 닿네요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 욕구 요구 욕망 무의식은 언어처럼. 구조화되어있다 압축 소쉬르 기호 기표 기의 동전밀접관계 장벽 <철학 교양 입문서 추천> -나카마사 마사키 지음, <현대 철학의 최전선 - 가장 뜨거운 다섯 가지 주제와 그 사유의 지도>, 이비 펴냄, 2022. -김필영 지음, <5분 뚝딱 철학 -생각의 역사>, 스마트북스, 2020. -야마구치 슈 지음,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50가지 생각 도구>, 다산초당 펴냄, 2019. -우치다 타츠루 지음,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교양인을 위한 구조주의 강의>, 갈라파스 펴냄, 2010. <영상 추천> [EBS 교양 채널] 기획특강- 지식의 기쁨 - 프로이트 그리고 라캉 [5분 뚝딱철학] 철학에 관한 입문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