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해 일주일 간 자신이 발생 시킨 쓰레기의 양을 확인하고 일상 속 쓰레기를 줄이고자 노력하는 강사분과 다른 이들을 보며 새롭게 배웠다. 자취를 하면서 스스로 쓰레기가 얼마나 나오는지는 알고 있으나 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나를 반성해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제로웨이스트 샵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담배꽁초 포장랩(시가랩), 텀블러 세척솔 등 환경을 생각해 만든 아이디어들이 톡톡 튀었다. 특히 담배꽁초 포장랩이 눈에 들어왔는데 보통 흡연 이후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리는 경우들을 많이 봐왔다. 근처에 쓰레기통은 없고, 주머니나 손에 가지고 있자니 냄새 나는 점들을 보완해줄 제품이었다. 흡연을 하진 않지만 흡연자들에게 추천해줄 만한 제품이었다. 포장랩을 하나씩 뜯으며 나오는 그림들이 있다. 이 그림들은 아이들이 환경을 생각하며 그린 그림들을 넣었는데 포장지마다 다르기에 보는 재미도 있을 뿐 아니라 나름 편리성을 갖췄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와 지구를 생각하는 시간을 조금씩 가져볼 수 있었고, 나 자신을 돌아보며 조금씩 지구를 위해 행동해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강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