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토피아 "향수란 상실과 전이의 감정이자 자신의 판타지와 교감하는 로맨스이기도 하다. 20세기는 미래의 유토피아로 시작해 향수로 끝났다. 유토피아의 부정에 대한 부정으로 나타나고 있다. 공동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 공유되지 않고, 경쟁의 전리품들이 개별적으로 분리되는 능력주의 사회, 약육강식의 사회, 각자도생의 사회는 부족주의, 반지성주의 ,레트로토피아 이 세가지로 이끌고 있다." 강의를 들으면서 얼마 전 넷플리스에서 본 영화 <7월 22일> 이 떠올랐습나다. 이 영화는 실제 노르웨이에서 실제로 벌어진 충격적인 테러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범인은 신나치주의자라고 밝히며 "다른 인종은 노르웨이에서 떠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당당히 이야기 합니다. https://www.netflix.com/kr/title/80210932 반면에 자본주의 각자도생의 사회에서 반지성주의가 아닌 지성으로서 행동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런 지성과 행동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제 수준에서 행동할 수 있는 것을 실천해야겠습니다. 엄기호 선생님의 다음 강의를 기대하고, 되도록 미리 관련 책을 읽어보고 참여하고 싶습니다. 지그문트 바우만의 <레트로토피아> 도 찾아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의 제목의 <교육과 학교의 역할>은 이야기가 충분히 되지 못하여서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