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항상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간다. 상대방과의 대화를 통하여 기쁨. 즐거움과 같은 다양한 기분을 느낀다. 그러나 우리는 대화할 때 그저 자신의 위주로만 생각하여 말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최근 비대면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우리에게 필요한 소통이 부족해지고 단절되어왔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에서 열린 ‘THE소통학교’ 강의는 큰 배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강의를 참석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대부분이 어떻게 대화하면 더 좋은 소통이 이루어지는지 방법은 알고 있으나 막상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도 지금까지 “내가 그동안 상대방을 이해하는 소통이 아닌 나의 이야기만 하는 방식으로 대화해온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 중 하나가 강사님께서 소통을 탁구에 비유하여 “소통은 탁구처럼 주고받는 랠리를 이어가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나의 주장만 펼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경청하는 것, 그리고 그 입장에서 해주는 공감이 더 원활한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술 중 하나임을 배웠다. 오늘 열린 강의는 참석하신 분들과 다 함께 소통과 관련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강의 방식을 통해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듣고 이해하며, 우리가 앞으로 배워야 할 소통의 기술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된 것 같다. 또 그동안 나의 소통 방식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고 타인을 이해하기 위한 앞으로의 노력을 다짐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