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관 [다정노트] 연재를 시작합니다. 코로나19로 학습관이 문을 닫은 동안에도 시민들의 배움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혹은 학습관 밖에서 소규모로 계속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매우 답답하고 서로의 안부가 궁금한 날들이었어요. 그 마음을 담아 학습관 사람들의 소식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다정노트]란 이름으로 전합니다. 팬데믹 기간 우리들의 배움과 일상의 분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정노트]를 연재하는 시민기획단 나침반은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책을 읽고 토론하며 저자를 만나고 강연을 기획합니다. 만남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또 다른 시민과 나눕니다. ============================================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지난해를 돌아보면 유난히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나 생계를 비관한 일가족의 극단적 선택, 홀몸 가구의 고독사 등 안타까운 소식이 많았습니다. 팬데믹으로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 기능과 동료시민을 향한 연대가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침반이 지난해 여름 주목한 키워드는 ‘다시 연대’였습니다. 언제나 시민의 약한 목소리에 앰프를 장착하는 기록 활동가 홍은전, 동자동 쪽방촌을 기록한 정택진 문화인류학자, 우리 사회 가난의 구조를 해부하는 김만권 정치철학자, 날마다 이웃의 안부를 묻는 ‘문안동’ 사람들의 짠한 연대를 그리는 다드래기 작가를 만났습니다. 2021년 여름 나침반 기획 강연 ‘처음부터 다시! 연대를 꿈꾼다’ 강연 기록을 되돌아봅니다. 7/8(목) 인권 기록 활동가 홍은전, 《그냥,사람》 https://cafe.naver.com/suwonlearn/4515 7/15(목) 문화인류학자 정택진, 《동자동 사람들》 https://cafe.naver.com/suwonlearn/4517 7/22(목) 정치철학자 김만권, 《새로운 가난이 온다》 https://cafe.naver.com/suwonlearn/4520 7/29(목) 웹툰작가 다드래기, 《안녕 커뮤니티 1,2》 https://cafe.naver.com/suwonlearn/4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