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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평생학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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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평생학습포럼을 끝내고

작성자
한상남
작성일
2020.12.31
조회수
3097/2
2020년은 수원시 평생학습의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한해라고 생각한다. 2011년 수원시의 유일한 평생학습기관으로 시작하여 희망제작소에 위탁하고 9년이 지났다. 그간 학습관은 자리를 잡고, 나름대로 특화하여 많은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수원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하였다. 새롭게 시작한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자리를 잡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수원시민들에게 다가가려는 다양한 시도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9년이라는 시간과 지속적인 한 수탁기관의 역량으로는 수원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오롯이 담아내기에는 충분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급기야는 학습관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에 한계를 드러냈고, 수원시의 다른 평생학습기관과의 조화로운 관계 설정도 쉽지 않은 과제만 남긴 채 끝내고 말았다. 이제 수원시평생학습관은 2020년 9월 아주대 산학협력단이라는 새로운 수탁기관을 맞이하여 외국어마을과의 통합운영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변화의 일환으로 수원시평생학습포럼을 개최하고 수원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수렴하려는 시도는 참신한 방법으로 생각한다. 수원의 다른 평생학습기관의 따끔한 조언과 세계시민교육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기획도 돋보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어진 다른 기관의 날카롭고 뼈아픈 충고도 충분히 수용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그 의도를 실천으로 옮기는 일만 남았다. 2020년 9월부터 수탁을 시작한 아주대 산학협력단은 처음부터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전세계적인 난관에 봉착하였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4개월이 지났다. 짧은 기간동안 수원시평생학습관은 환골탈태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2021년에는 소중한 싹을 틔울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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