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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삶 (나를 모르고 살아온 시간, 나를 알고 살아갈 시간)

작성자
손선희
작성일
2019.04.19
조회수
3795/1

당당(堂堂)하다는 것은 ‘남 앞에 내세울 만큼 모습이나 태도가 떳떳하다.’는 말이다. 살아가면서 사소한 거짓말도 하고, 하얀 거짓말이라 스스로 우기기도 했다. 타인의 뒷말을 가끔은 즐기지만 남의 돈을 떼어먹거나, 일부러 상처를 주지는 않았다. 그럼 된 건가? 오늘도 바르게 살고자, 열심히 살고자, 행복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대하고자 노력한다.


지난 9일 화요일 학습관에서 [당당한 삶] 특강이 있었다. ‘나를 모르고 살아온 시간, 나를 알고 살아갈 시간’ <백세 시대를 사는 우리는 이전과 다른 시간표를 갖게 됩니다. 특히 자신과의 관계가 지금보다 중요해질 텐데, 이 과제가 수월해질 수 있도록 나를 탐색하는 방법과 나를 다양하게 상상하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 나눕니다> 팸플릿에 실린 문구들이다. 너무나 공감이 가는 문구이기에 발걸음이 학습관을 향했다. 구구절절 아는 이야기와 말들을 명쾌하게 짚어 주는 시간이었다.


김지승 강사의 강의를 정리해본다.

나는 나를 잘 알고 있을까? 내가 안다고 생각하는 내가 정말 나일까? 내 안에는 몇 개의 모습들이 있을까? 내가 나를 알아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100세 시대를 사는 우리들은 죽는 걱정보다 늙는 걱정을 더 많이 하면서 살고 있다. 나이 든다는 것은 내가 열심히 살아온 시간(계절)의 횟수가 더해진 것이다. 나이 드는 것이 죄가 아님에도 노인이라는 말에 거부감을 표현한다. 노인을 ‘어르신’이라 부르면서 대접하는 것 같지만 그들을 특정 계급으로 소외시킨다.


나이들어가면서 가꾸고 키워야 할 것 중 하나는 관계 형성이다. 생존 문제가 해결된 지점부터는 인생의 여러 조건들(돈·학력·지능·나이 등등)을 다 고려해도 행복의 개인차 중 물질적 조건의 영향력은 약 10~15% 정도밖에 예측할 수 없다. 압도적 변수 요인은 ‘관계’이다. 행복의 변수는 ‘관계’라고 한다.


자기 탐색의 시간을 통해 “내가 뭘 하고 싶은가?” “내가 무엇을 잘 했었나?” “무엇을 하고 있으면 신이 나는가?” 를 알아보고, 그것을 하고 있는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서 그들과 관계 맺기를 해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노년 문화를 만들어라. 100세 시대이다. “이 나이에 무슨...” 하는 말은 98세나 할 수 있는 말이다.

학습관의 이런 강의나 여러 컨텐츠 속에서 관계맺기를 하자. 시민문화를 만들어 보자.

장은 학습관에서 마련해 주니 우리들은 여기서 나를 알아가면서 함께 어울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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