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방학기간이라 잠깐 고민하닥 거북이 공방에서 하는 적정기술 수업에 참여하게 됐다.강양구 기자의 세바퀴로 가는 자전거 라는 강의를 통해 적정기술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이유였기도 했다.강의 후 아이들과 컴퓨터로 생명빨대(lifestraw)에 대한 영상과 글을 찾아서 읽어보기도 했는데 아이들이 나보다 더 재밌게 적정기술에 호기심을 가졌다. 그래서 집에서 쓰는 LED스탠드가 3개나 있긴 했지만 직접 만들어 보면 더 좋을것 같아 신청하게 됐다 . 첫 날은 가로 세로 가 30cm가 안되는 태양전지 휴내폰 충전기를 만드는 시간이 었다 '.핸즈'라는 곳에서 활동하시는 분이 충전기를 만들기 전에 모이신 분들에게 적정기술에 관한 영상과 준비해신 자료와 실제 만드신 여러가지 적정기술의 작품들을 보여주셨다. 좀 길고 장황한 설명에 좀 지루하기도 했지만 에너지엔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려는 강사의 의지가 보였기에 경청하려고 다들 애쓰셨다 긴 강의 시간이 끝나고 드디어 본격적으로 핸드폰 충전기를 만들기에 들어갔다. 납,태양전지판.가위,테이프,역류 다이오드,컨버터를 하나씩 중간중간 배분을 받았다 처음 태양전지판 뒤에 +와 - 위에 납을 녹이는 작업을 시작했다 처음 납을 녹이는 작업을 하자니 긴장이 되고 떨렸지만 마침 경험이 많으신 분이 계셔서 조언과 도움을 받으면 납땜 작업을 진행할수 있었다. 나를 포함하여 대부분 여성분들은 처음 해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어느 정도 완성이 되가자 강사님이 노트북 화면의 빛으로 컨버터에 빨간불이 들어 오는지 확인 하는 과정이 있엇다 불이 들어와야 충전기가 제대로 작동할수 있기 때문에 다들 테스트를 하기위해 모니터로 몰려 들었다. 다들 컨버터에 빨간불이 들어 오자 안심하고 마무리 테이프 붙이는 과정에들어갔는다. 그런데 오신 분 중 한분의 충전기에만 불이 들어오지 않아 강사님이 다시 봐주셨다 왜 불이 안들어 오는 지 차근 차근 역 작업을 통해 확인하셨는데 난 그 과정이 흥미 진진 했다. 태양 전지판의 문제일수도 있고 납땜을 제대로 하지않아서 불이 안들어 올수도 있고 컨버터 자체 불량으로도 불이 안들어 올수도 있다고 하셨다 결국 여러 과정을 통해 컨버터를 교체 했더니 빨간 불이 깜빡깜빡하며 불이 들어 오기 시작했다. 마지막에 잠깐 당황화셨던 강사님과 충전기 주인도 비로소 안심이 됐는지 환하게 웃으셨다 다음주 목요일에는 내가 기대하는 LED스탠드를 만드는 시간이다.첫날 실제 로 보여주셨는데 생각 보단 작아서 조금 실망하긴했지만. 전에 쓰던 LED스탠보다 아이들과 내가 더 자주 쓰는 스탠드가 될것같다 다음주 수업도 기다려 진다. 돌아 오는 길에 같이 수강한 분과 카풀을 하고 왔는데 그분도 스탠드에 더 관심이 많으셨다. 적정기술을 통해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들고 사용해보는 경험이 참 좋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