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만드는 인포그래픽!!
「파워포인트로 만드는 인포그래픽」 강좌를 듣고...
이혜강 강사의 "파워포인트로 만드는 인포그래픽" 강좌는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1월 8~9일, 이틀간 진행
되었는데 아쉽게도 개인적 사정으로 첫 날 수업을 빠지고 둘째 날 수업만 듣게 되었다.
시작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나는 조금 앞좌석에 자리를 잡고, 강사님에게 첫 날 수업을 빠졌는데 쉽게 따라
갈 수 있는지 여쭤보았더니 보조 강사님도 있어 손을 들면 쉽게 도와주기 때문에 잘 따라 갈 수 있고, 어제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시작하니 염려 말라며 안심시켜 주었다.
이혜강 강사는 콘텐츠 디자이너로 활약하며 ‘친절한 혜강씨’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파워포인트 for 인포
그래픽』이라는 책을 쓴 저자이기도 하다고 한다. 약간의 부산 사투리 억양이 정겨운 강사님은 비교적
젊으신 분이라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다른 컴퓨터 수업과는 달리 어르신은 별로 없었는데, 젊은 수강생들이 많은 이유가 아무래도 파워포인트
활용도는 젊은층에 높아서 그럴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나도 파워포인트는 평소에 즐겨 쓰는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젊은이들처럼 손쉽게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인포그래픽 수업을 따라가는 것이 조금은 쉽지
않았다. 더구나 두 번의 수업 중 한 번을 빠지고 나니 더 어렵게 느껴졌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히도 보조 강사님이 계셔서 헤매고 있는 나를 많이 도와주시며 진도를 맞춰 주었다.
내 옆에 젊은 짝꿍은 능수능란하게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았고, 잘 모르는 것을 친절하게 알려주며 수업에
임하는 여유로움이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짝꿍과 강사님들의 도움과 지도로 어느 정도 잘 따라 할
수 있었다.
"파워포인트로 만드는 인포그래픽" 강좌를 시작 할 때 “색다른 PPT를 만들고 싶다면 인포그래픽!” 이라고
말씀하신 강사의 말이 실감나는 시간이었다. 비록 나처럼 파워포인트를 잘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실습을
통해 다른 곳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었고, 파워포인트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로 유익한 수업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강의를 통해 인포그래픽 제작을 위한 파워포인트 기능을 많이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인포그래픽 제작에는
느리지만 색다른 경험을 했다. 또 제작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이트들을 알게 되어 인포그래픽을 두려워하지
않고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나에게는 약간 시간이 부족했다. 파워포인트를 다루는데 능숙하지 못하고 한 번을 빠졌기 때문이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재수강을 통해 완벽하게 파워포인트로 인포그래픽 만드는 법을 마스터 해야겠다. 그동안
인포그래픽을 만드려면 자녀들에게 부탁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느리지만 잘 만들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긴 것이다.
수원시평생학습관에는 여러 가지 강좌들이 다양하게 있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수업 중 주위를 둘러
보니 다른 강사님들도 강의를 듣고 계셨다. 수원시평생학습관 모더레이터들이나 강사님들은 좋은 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계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유익하고 좋은 강좌를 들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