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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학 세상을 향한 글쓰기 후기-수업을 마치고

작성자
한정규
작성일
2014.12.22
조회수
8939/1



수원시평생학습관 수원시민 인문대학,
세상을 향한 글쓰기 수업을 마치고
 
세상을 향한 글쓰기 수업을 마치고 우연한 기회에 수원시평생학습관의 수원시민 인문대학,
"세상을 향한 글쓰기" 수업을 듣게 되었다. 양훈도 선생님의 지도로 9월 18일부터 12월 18일까지
12회 24시간의 글쓰기 수업이 진행되었다. 평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체계적인 글쓰기가 필요했었는데,
글쓰기 수업을 들으면서 몸안에서만 끓어 오르던 붓이 춤을 추게 되었다.
올 한해 가장 중요한일이 있다면 ​다시 붓을 잡게된 일이다.
 
대학시절 신춘문예에 소설과 시를 출품할 정도로 글을 많이 썼었고,
과학, 문학, 철학, 역사, 예술, 사회에대한 글까지 나의 붓은 꽤나 예리했었다.
뒷구멍에 숨어서 글품이나 팔던 비겁한 지식인이 아닌,
생각하는 바를 실천하려 야학활동을 열심히 하였던 기억이 있다.
 
대학문을 나서며 세상에 내동댕이쳐진 순간부터 붓이 꺾였었다.
긴 잠을 자던 붓이 올해 다시 살아 숨쉬게 된 것이다.
내 붓이 생명의 춤을 추게된 것이다.
 
수원시평생학습관 수원시민 인문대학
게을러서 못할 뿐,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것은 아니다.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는 다양한 강좌가 열린다.
자기 소질을 계발할 수도 있고, 깊이있는 취미생활을 할 수도 있다.
인문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매주 목요일 7시에 글쓰기 수업이 시작되었다.
2층 복도를 걸어가며 읽고 깊이 생각한다.
 
學而時習之 不亦說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우고 제때에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먼 곳에서 벗이 찾아오니 어찌 즐겁지 않으랴.
 
孔子(공자)의 論語(논어)를 펼치면 제1편이 學而篇(학이편)인데, 제 1장에 나오는 내용이다.
 
子曰學而時習之하니 不亦說乎아 有朋自遠方來하니 不亦樂乎아
人不知而不慍하니 不亦君子乎아.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제때에 그것을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먼 지방에서도 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남이 알아주지 아니해도 화나지 아니하니 또한 군자답지 아니한가!"
 
 
이글을 보면 걸음을 뗄 수가 없다.
子曰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자왈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음이 없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이 말은 논어 爲政(위정)편의 제15장 내용이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면 노력해야한다.
 
살아 숨쉬는 붓을 들고 글도 열심히 쓰고, 서예도 열심히 해야겠다. 모든 일을 즐겨보자.
 
아래 블로그에 실린 내용입니다.
수원시평생학습관 수원시민 인문대학, 세상을 향한 글쓰기 수업을 마치고 http://blog.naver.com/damool38/220217236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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