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인문학 아카데미(6) 후기
동서 고전에서 찾은 자유로운 세상(한광석)
강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인문학이 결국 추구하는 것은 유쾌하고 자유로운 세상이다. 그럼 결국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이라는 것이 유쾌, 자유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러 영화를 소재로 그 안의 사상을 즐겁게
풀이해 주셔서 2시간의 강의 내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후기로 적어보고자 한다.
교수님이 소개하신 광해, 역린, 명량은 결국 리더에 관한 이야기였다. 리더가 리더로서 어떠한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 그들의 태도가 어때야 하는지 잘 알 수 있는 예시였다. 설국열차에 대한 해석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영화를 보고나서 그 의미를 몰라 고개를 갸웃했었는데 그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sisterhood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 부분이었다. 영화 겨울왕국, 손석희의 예화,
오딧세이의 세계, 브라질 대통령과 독일의 총리 이야기. 여성으로서의 자긍심도 갖게 해주면서, 앞으로 내가
가져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 주셨다. 유쾌하고 자유로는 세상은 리더를 잘 만난 세상이다. 즉, 교육자로서
공존, 화해, 협동, 공생, 협력, 조화가 잘 되는 리더를 잘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