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주 작사가님의 솔직담백한 작사가가 된 과정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더보이즈, 숀, 강다니엘, 레드벨벳, 슈퍼주니어 등 다양하고 인지도 높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일을 하며 실력과 경력을 고루 갖추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영주 작사가님은 중학생때부터 라디오 작가를 꿈 꿔와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했고, 한 꿈을 오래 꾸게 되어 그 꿈을 이루셨다고 말씀하셨다. 강의를 듣는 나 또한 자신만의 꿈을 가지고 꿈을 이루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30대에 육아를 하며 남는 시간에 일을 하고 싶어했을 때 성시경의 가사를 보고 너무 좋다고 생각해 필사를 했고, 노랫말을 바꿔 혼자 부르게 되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다 작사학원이란 곳을 알게 되어 학원을 다니셨다.

작사가의 삶을 얕게나마 알 수 있어 좋았다. 보통 매체에 노출이 되는 것은 아이돌이나 가수인 반면에 작사, 작곡가의 삶을 찾아보거나 하는 관심을 가지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작사가의 삶이 얼마나 치열하게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가는지 정말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실습으로 펀치라인을 쓰고 왜 인상 깊었는지 얘기를 나눠볼 시간을 가졌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노래와 가사를 공유해 나름 뿌듯했다.

다양한 작사 관련 용어, 가사의 구조, 제목 만드는 여러 가지 방법, 작사가의 일이 대략적으로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설명해주셨다. 알면 알수록 배울점이 많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