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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16.09.28 사람을 꼭 쓸모로 평가할 수 있을까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0.07
조회수
4557

사람을 꼭 쓸모로 평가할 수 있을까요?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만난 은수미 의원, 필리버스터에서 못다한 이야기


e-수원뉴스|김소라 시민기자


2016년 2월 23일 테러방지법 의결을 막기 위한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열렸다. 필리버스터는 다수당이 일방적인 법안 처리 막거나 표결 지연시키기 위한 장시간 발언이다. 소수파가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의회전술이라 한다.
국내 최장시간 장작 10시간 18분 필리버스터를 기록한 은수미 국회의원은 “약자를 위한 정치는 여야가 없고 보수와 진보도 없다”라고 한 말을 남겼다.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는 9월27일 저녁 ‘필리버스터에서 못다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은수미 의원의 명사특강 강연이 열렸다.



▲ 은수미 의원의 '필리버스터에서 못다한 이야기' 강연 듣고
 
마른 체구와 단정한 단발머리는 작지만 당차보였다. 안경 너머로 세상을 꿰뚫어 보는 듯한 날카로움과 따스한 감성을 겸비한 인물이었다. 영화 세 편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우리나라 상위 10%의 기업이 가진 부동산 자산이 900조인데, 우리나라 일년 예산이 350조라 한다.
뭔가 기형적인 구조의 재벌기업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거대한 의자놀이가 시작되었다.


“사람을 꼭 쓸모로 평가할 수 있을까요. 성과와 효율로 평가하는 게 맞을까요? 얼마 전 한 대학생이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저는 등록금만큼 가치있는 인간일까요?’ 라구요. 우리 사회는 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게 보편화되어 있어요. 이것에 대해 문제제기 하는 세 편의 영화 이야기를 하려 해요.”


프랑스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 그리고 한국 영화인 ‘카트’와 ‘차이나타운’ 세 편의 이야기를 연달아 들려줬다. 모두 강자에 의해 일방적으로 해고되거나 죽임당한 약자 및 노동자의 이야기다. 쓸모있는 행동을 해야만 살아남는 사회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한국사회의 일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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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보기] http://news.suwon.go.kr/main/section/view?idx=1029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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