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원시 글로벌 평생학습관

통합검색

열린마당

언론보도

[경기일보] “지구를 살리는 문화만들기”…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기후위기 시대, 기후시민 되기’시민강좌 진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6.25
조회수
2036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시민강좌에서 시민들이 지구살리기 아이디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여름에 에어컨 온도를 26도로 유지하고 있어요.”, “동네 주민들과 안 쓰는 물건을 교환해서 쓰고 있는데 이런 문화가 활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4일 오후 7시께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이 진행한 ‘2021 열린시민강좌’에서는 특별한 강의와 토의가 진행됐다. <기후위기 시대, 기후시민 되기>를 주제로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의 강의와 시민 아이디어 발표 및 토의, 베스트 아이디어 선정하기가 진행됐다. 지구가 더워지고 있는 지금 수원시민들이 온라인으로 만나 실생활에서 환경을 위한 실천 방안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 것이다.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린시민강좌를 개최해 사회 각계의 전문가들과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시민강좌는 1부 윤순진 교수의 강의와 2부 시민토의 및 아이디어 선정으로 진행됐다.

윤순진 교수의 강의는 ▲ 기후위기와 1.5℃ 탄소 중립 목표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에너지 전환 ▲우리나라 기후위기 대응 현황 ▲시민이 열쇠, 기후시민되기 등으로 진행됐다. 윤 교수는 기후위기의 정의와 기후위기를 막을 방법을 설명하면서 강의를 시작했다. 시민들은 채팅 창을 통해 강의에 대해 질문하기도 하고 서로 몰랐던 사실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2부 시민토의에서는 사전투표로 선정된 20개의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은 강좌 전 시민들에게 ‘지구살리기 아이디어’ 400여건을 받아 사전투표를 통해 20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시민강좌에서 윤순진 교수가 기후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벼룩시장, 아나바다 적극 활용하기’라는 아이디어를 낸 시민 최정은씨는 “인구가 많은 경기도에선 새것에 대한 소비가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작은 흠이 생겼거나 안 쓰는 물건은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서로 물건을 바꿔쓰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소비를 줄이고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순진 교수는 근거리 이동은 걷거나 자전거 타기의 의견에 대해 “우리나라는 대중교통이 잘 돼 있어 평소에 차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다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20개 아이디어 중 ‘유치원 때부터 환경과 분리수거에 대한 철저한 교육’, ‘기업에서 재활용이 불가능하거나 썩지 않는 재료 사용을 못 하게 하는 법 제정’ 등 사회적인 실천방안과 ‘일회용품 자제하기’, ‘안 쓰는 콘센트 뽑아두기’, ‘식당서 남은 음식, 반찬 포장해가기’ 등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의견 10개가 최종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조영호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장은 “이번 강의와 토의를 통해 수원시민들이 기후변화에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교육과 실천운동을 통해 시민들과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방안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진기자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Quick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