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9일 목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2016년 생활문화강좌 프리마켓이 대강당과 로비 안팎에서 열렸습니다.

학습관의 생활문화강좌들과 학습동아리가 함께 하는 행사로
판매보다는 학습관에서 하고있는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행사 규모가 엄청나게 크거나 수익금도 많지 않았지만
학습자분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한 첫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학습관과 인연이 깊은 바라봄 사진관으로 기부처를 정했습니다.

아래는 수익금을 전달받은 바라봄사진관 나종민 선생님께서 전해주신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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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평생학습관에서 자칭 가장 오래된 강사라 주장하며 4년 넘은 사진강의를 하였습니다.

학습관 정식 오픈전 시범으로 한 강좌부터 강의를 시작했으니 저의 큰 소리는 그리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그런 긴 인연도 올 초 개인적인 이유로 강의를 그만두면서 거기서 끝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2016년 생활문화강좌 프리마켓 수익금 전액을 학습관과 인연이 깊은 바라봄 사진관에 기부해주신다 하니 너무도 기쁘고 미안해집니다.

바라봄사진관은 장애인들의 행복하고 소중한 순간을 담아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소외된 곳과 사람들에게 세상과 소통을 담아내는 사진관이 되었습니다.

이번 기부금에 담긴 소중한 뜻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가족사진으로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끝난 줄 알았던 인연이 이번 프리마켓에 참여하신 생활문화강좌및 학습동아리분들, 그리고 가족사진속 이웃들까지 포함된 인연으로 넓히고 이어주신 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