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부재(不在)로 인해 민주주의가 위기입니다. 전쟁, 혐오, 불평등으로 사랑은 사라지고 성장만 남았습니다.
지금, 잠시, 멈추고 우리 함께 기대어 설 자리를 찾아봅니다.
● 일시: 9.7-9.28 (수, 4회) 저녁7-9시
● 장소: 온라인 강의실 ‘줌(zoom)’
● 수강료: 무료
● 커리큘럼
9.07 민낯들- 잊고 또 잃는 사회의 뒷모습 / 오찬호(사회학자)
우리는 사회적 아픔과 부조리를 제대로 기억하고 있을까요? 코로나19 팬데믹, n번방 사건, 세월호 참사 등
대형 재난과 이슈를 되짚으며 한국 사회의 민낯을 응시합니다.
9.14 혐오를 넘어 환대로- 역사 속 인종혐오 들여다보기 / 염운옥(경희대학교 글로컬역사문화연구소 연구교수)
흑인부터 난민까지, 인종화된 몸의 역사를 말합니다. 혈통을 의미하던 인종이 어떤 이유로 인간을 분류하는 하위범주가 됐는지,
백인 우월주의 신화는 어떻게 탄생했고, 낙인찍힌 채 사는 몸들의 해방과 자유는 어떻게 가능한지 이야기 나눕니다.
9.21 세상이 멈추자 당신이 보였다 / 이향규(작가, 런던 한겨레학교 교장)
현재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작가가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후 영국과 한국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말합니다.
코로나19로 더 고통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 차별과 혐오의 거울에 한국의 현실을 되비추어 봅니다.
9.28 전쟁일기-우크라이나의 눈물 / 이연실(이야기장수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삶이 무너진 작가 ‘올가 그레벤니크’가 지하 피난 생활을 하며 전쟁의 참혹과 절망에 대해 생생하게 기록했습니다.
작가와 소통한 한국의 편집자에게 그 이야기를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