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많은 주거형태를 차지하고 있는 아파트.
아파트의 역사와 아파트에서 읽어낼 수 있는 인문학에 대해 공부해봐요.
1. 쓸쓸한 질문들 - 평등사회 대한민국
2. 아파트의 역사 - 아파트에 미치다
3. 인문학을 마주하는 첫걸음 - 무엇을 좋아해야 하나
4. 훈훈한 마무리 - B와 D 사이의 C
가장 일상적이고 포괄적인 시간과 공간에서 인문학을 다루는 무모한 시도를 한다.
인문학이 일상이라고 한다면, 굳이 시비를 거고 싶지 않지만,
인문학을 일상에서 공부한다라고 한다면 이는 몹시 거북해서 딴지를 걸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다.
대중들에게 인문학을 이해하는 가장 익숙한 것은 고전 텍스트다.
하지만 본 강의에서는 어쩌면 가장 쉬운 고전 읽기를 거부하고, 먼 길을 돌아가길 권유한다.
근본적으로는 재미를 추구하려는 충동에 이기지 못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래도 재미있으면 되었다.
* 모임을 연 사람은 누구일까요? 홍록기님을 소개합니다.
문화기획자이자 청년활동가로 살고 있는 홍록기입니다.
청소년 인문학 토론 행사를 만들고 교육하는 공익법인에서 6년째 멘토로 일하면서
상담 및 교육을 진행해왔고, 청소년들을 주로 만나왔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음악, 나눔, 인문학이라는 키워드로 요악할 수 있겠습니다.
엄청나게 전문적인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경험도, 언어도 많이 부족하지만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중요한 가치가 무엇일지 고민하면서 지내는 방황하는 청년입니다.
누구나학교를 통해 무언가 가르치기보다는 제가 받아온 것들을 감사한 마음으로 나누고,
많이 묻고 듣고자 한다는 마음으로 짧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