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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詩민이 되기 위한 시와 정치

교육기간
2016.04.26 ~ 2016.06.14
시 간
화 / 19:00 ~ 21:00
분 류
인문교양
인 원
35명
강사명
채효정
장 소
2층 세미나실
비 용
40,000원
문 의
031-248-9700


불온한 詩민 이 되기 위한 시와 정치

채효정 (前 후마니타스칼리지 강사, 경희대 실천교육센터 운영위원)

그동안 정치적 사유란 합리적 이성을 사용한 논리적 토론을 통해 합의에 이르는 것이라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우리는 정치적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감각’과 ‘감성’의 언어를 잃어버리고 말았죠. 부조리와 모순으로 가득한 시적 언어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은 또한 이성과 논리가 닿을 수 없는 삶의 어떤 심연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시 읽기와 삶 읽기’를 통해 예술과 정치의 관계 및 정치의 미학적 근거를 탐색하고자 합니다.


4.26 동물성과 신성(神性) 사이에서 : 인간만이 시를 짓고, 인간만이 정치를 한다

5.03 왜 우리는 느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나 : 감각과 감각의 상실에 대한 물음

5.10 왜 우리는 같이 느끼는가 또는 왜 다르게 느끼는가 : 공통감각에 대한 물음

5.17 무엇을 왜 아름답다고 느끼는가 : 미적감각에 대한 물음

5.24 왜 추한 것이 아름답고 아름다운 것이 추해 보이는가 : 미적판단과 정치적 판단

5.31 어떻게 비진리의 언어에서 진리(진실)가 생성되는가 : 시적 진리와 정치적 진리

6.07 노래 없는 자 누구인가 : 농부에겐 시가 있지만 상인에겐 시가 없다

6.14 시(예술)는 누구의 것인가 : 시와 민주주의


강사소개
채효정
2009년부터 시작한,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하는 인문학 교실 ‘삶은 달걀?’이라는 프로그램이 계기가 되어, 이후로 계속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공부하고 있다. 대학에서 여러 가지 잡다한 교양 과목을 강의하면서, 다양한 도전과 실험으로 학생들을 괴롭히고 있다. 하찮게 여겼던 살림의 노동이 갖는 의미를 이제사 깨닫고 시장에 넘겨준 삶의 기술들을 하나씩 되찾아 내 몸에 채워 가려 노력하며 살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상상하라 다른교육》, 《학교를 버리고 시장을 떠나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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