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글쓰기 과제를 성실히 수행할 의지가 있는 분, 신청 권장합니다. ^^

그리고 글쓰기 과제물을 공개된 온라인 게시판에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의사가 있어야 합니다!

읽고 쓰며 배우는 감응의 글쓰기

글쓰기는 삶을 살아가는 한 방편입니다. 글쓰기를 배우는 것은 근사한 작품을 남기기 위해서라기보다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내 생각을 표현해보며 남의 말을 잘 알아듣고, 불필요한 오해와 말의 공해를 줄여봅시다. 글쓰기의 영감과 자극을 위해 동료들과 매주 한권의 책을 읽고 토론하고 각자 써온 글을 읽습니다. 언어로 자기 자신을 나누고, 동시에 만유를 끌어당기는 삶의 기예를 함께 배우고자 합니다.

1차시 – 나는 왜 쓰는가
「글쓰기의 최전선 」 (은유, 메멘토)

2차시 – 글쓰기의 원칙 : 추상에서 구체로
「전태일 평전」 (조영래, 아름다운전태일)

3차시 – 글의 의미 : 자명한 것에 물음던지기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엄기호, 푸른숲)

4차시 – 글의 구조 : 구성력보다 구심력
「필경사 바틀비」 (허먼 멜빌, 창비)

 5차시 – 글고치기 : 번역투, 한자투, 비문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문학과 지성사)

 6차시 – 서두와 결말 : 리드쓰기와 엔드쓰기
「이반일리치의 죽음」 (톨스토이, 작가정신)

7차시 – 묘사하기 : 거의 맞는 말과 딱 맞는 말
「페미니즘의 도전」 (정희진, 교양인)

8차시 -  칼럼쓰기: 좋은 글의 조건
「위건부두로 가는 길」 (조지오웰, 한겨레출판)

9차시 – 인터뷰쓰기 : 섭외부터 탈고까지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 (프리모레비, 돌베개)

10차시 – 전체합평 및 졸업에세이 쓰기

강사 소개

은유

2011년부터 수유너머R에서 글쓰기 강좌를, 성폭력피해여성들과 글쓰기워크샵 등을 진행했다. 글을 쓰거나 책과 관련된 일을 하며 산다. 글쓰기 에세이 『글쓰기의 최전선』(2015), 산문집 『올드걸의 시집』(2011), 인터뷰집 『도시기획자들』(2013)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