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봄날 오전 10시 영흥수목원 가든교육실 3층에서

언제든학교(시민기획단) '힐링 에세이, 숲'이 개강했습니다.

'힐링 에세이, 숲'은 봄날의 영흥수목원에서 그림 그리는 식물학자의 책을

함께 낭독하고 일상에 대한 사려깊은 수다도 나누며

영흥수목원을 산책하듯 거닐며 나무도 보고 봄을 느끼는 시민기획단 강좌입니다.

자연물을 관찰하고, 낭독하고, 인상깊은 내용을 적거나 꾸미기 등으로 구성된다는

강좌 소개글대로 오리엔테이션인 첫 시간부터 시민기획단 강사님께서 준비해오신

자연물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실제로 보고 향기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시민기획단 선생님께서 직접 준비해오신 생강나무꽃차를 마시면서

기획단 강좌(라고 쓰고 모임이라 읽는다)에 참여해주신 분들과

나의 좋은 습관을 포함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꽃 색과 같은 노란빛의 수색이 예뻤는데요.

은은한 향과 달달한 맛, 그리고 부드러운 향이 마음을 더욱 녹진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첫날은 영흥숲공원을 산책하며 나무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진행한다고 하셨는데요,

끝까지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총 8회로 진행되기에 다음 시간에 또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

언제든학교기획단은 수원시 평생학습관의 시민주도 학습공동체의 하나로

강사와 학습자의 벽이 없이 강의 기획 및 운영에 관심있는 시민이

수료 후 모임 형식의 강좌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합니다.